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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료 접종 가능한 일본뇌염 백신, 언제 맞아야 할까요?

by 지식의 수호자 2025. 4. 1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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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볍게 시작해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감염병, 일본뇌염을 아시나요?

 

여름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강 이슈 중 하나는 '모기'로 인한 감염병입니다. 

그중에서도 '일본뇌염'은 작지만 치명적인 모기 한 마리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. 


1. 일본뇌염이란? 

일본뇌염 바이러스(Japanese Encephalitis Virus, JEV)에 감염되어 중추신경계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. 

A형 모기(주로 '작은빨간집모기')에 의해 전파되며, 감염되며 일부에서 치명적인 뇌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 

2. 일본뇌염의 전파 경로 

  • 모기가 감염된 돼지나 새의 피를 빨고 다시 사람을 물면 바이러스가 전파됨 
  • 사람 간 직접 전염은 되지 않음 
  • 여름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논 주변, 축사,근처 습지대에서 활동이 활발 

* 사람은 '비말 감염' 대상이 아니며, 바이러스의 종착지(Dead-end host)로 분류됩니다. 

3. 일본뇌염의 잠복기 

  • 평균 5~15일, 대부분 7~10일 사이 발병 
  • 초기 증상이 일반 감기와 비슷하여 초기 진단이 어려움 

4. 일본뇌염의 주요 증상(발병 시 약 30% 치사율) 

 전체 감염자의 99%는 증상이 없거나 매우 경미하지만 1% 정도는 중증으로 진행되며 이 중 사망률은 약 20~30%에 달합니다. 

  • 초기 증상 
    - 갑작스러운 고열 
    - 두통
    - 구토
    - 복통
    - 근육통
  • 중증 진행 시 
    - 혼수, 경련 
    - 방향감각 상실 
    - 경직, 마비 증세 
    - 의식 저하 
    - 뇌부종 

*중증 일본뇌염 환자의 30~50%는 회복 후에도 후유증(지적 장애, 운동 기능 저하 등)이 남을 수 있습니다.) 

5. 일본뇌염 진단 방법 

  • 병력 청취 + 증상 확인 
  • 혈액검사(log항체 검사) 
  • 뇌척수액 검사(CSF) → 뇌염 의심 시 필수 
  • PCR 검사(필요시) 

6. 일본뇌염 치료 방법 

 

특이적인 치료제는 없습니다. 

→ 항바이러스제 없음 

→ 증상 완화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한 대증요법이 주 치료 

  • 수액 공급, 해열제, 항경련제 
  • 뇌압 상승 시 인공호흡기 or 수술적 처치 
  • 중환자실 집중 치료 필요 

7. 일본 뇌염 예방 방법,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입니다! 

-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(무료) 

  • 생후 12개월 ~ 만 12세 이하 어린이 
  • 총 5회 접종(2회 기초 + 3회 추가) 
    - 1차 : 만 1세 
    - 2차 : 1차 후 1년 
    - 추가 : 6세, 12세 경과 후 
  • 성인 고위험군(자비접종 대상) 
    - 농촌 거주자, 양돈업 종사자
    - 논 주변, 습지대 근무자 
    - 일본, 동남아시아 등 유행 지역 방문자 
    - 군인, 의료진 등 

* 최근 5년 이내 접종 이력 없다면 성인도 2회 이상 접종 권장 

 

8. 일본 뇌염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 

  1.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소매 착용 
  2. 모기기피제 사용(피부 + 옷 위 모두) 
  3. 야간 외출 시 각별히 주의(모기 활동 시간대) 
  4. 모기장, 방충망, 전자모기향 등 적극 활용 
  5. 웅덩이, 화분 등 고인 물 제거 → 모기 서식 차단 

9. 일본뇌염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 

오해 사실
❌ 감기처럼 쉽게 걸린다. ✔️ 대부분은 무증상 감염, 중증은 드묾
  성인은 백신 맞을 필요 없다. ✔️  고위험군 성인은 접종 권장
  전염병이라 사람 간 전파된다. ✔️  모기를 통해서만 전파됨
  여름만 조심하면 된다. ✔️  여름~가을(10월까지) 지속 주의 필요 

작지만 치명적인 일본뇌염, '모기 1마리'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. 

  • 일본뇌염은 흔하지는 않지만 한 번 발병 시 후유증이나 사망 가능성이 높은 질환입니다. 
  • 특히 어린이와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으로 대부분의 위험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. 
  • 가벼운 두통, 열 증상도 모기 노출력이 있다면 반드시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. 

올여름,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. 

질병은 모르는 사이에 찾아옵니다. 예방만이 최선입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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